지난 봄에 공연한 연극 ‘빅 러브’ 의 배우들과 연출진들이 이번 8월에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2주간 공연했다. 자신들의 연극을 여러나라의 관객들에게 선보일뿐만 아니라 배우들과 연출진들에게 스코틀랜드의 워크샾을 경험할 기회도 주어졌다.
배우 Shyan Koul ‘19 은 “저희 그룹과 여행하는것만으로도 아주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앤도버에서 공연하는것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다른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것도 그렇고요. 하지만 다른나라에서 여러나라 사람들을 위해 연극 페스티벌을 공연하는건 완전히 다르죠. 저희가 ‘앤도버 틀’에서 벗어났어요. 그건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거든요” 라고 말했다.
이 여행은 연극과 무용 선생님들 Billy Murray 과 Allen Grimm, 그리고 연극과 무용 학과장 Judith Wombwell 들이 이끌며, 공연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했다.
Wombwell은 “에딘버러 페스티벌은 정말 굉장한 연극 페스티벌이예요. 그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죠. 저희 학생들이 부모나 친구들이 아닌 그냥 연극을 좋아하는 팬들 앞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줄 수 있는게 정말 흥미진진해요” 라고 말했다.
Cheyn Cole ‘19은 페스티벌이 주로 열렬한 연극 팬들이 참석하며, 앤도버에서의 배우들이 익숙한 연극 경험이랑은 정반대였고, 관객은 고품격 예술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Cole 은 “스코틀랜드에 있었을때 저희의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은 친구의 연기를 보러 온것도, 선생님이 가라고 한것도 아니었어요. 저희의 공연을 보고 싶어서 왔죠. 공연 시작 전 무대장비를 설치해야 했었고요, 다음 공연을 위해 15분 내에 철거해야 했어요. 도시의 모든 공간이 어떤 공연을 위한 곳 이었고요, 저희는 그 무리중 하나였죠.” 라고 Phillipian 에게 보내는 이메일에 적었다.
Cole에 의하면 배우들은 컨벤션 센터의 높은 명성과 관객들이 거는 기대를 통해 자신의 배역에 대해서 알아가고 몰입하게 되었다.
Cole 은 “캠퍼스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저희의 배역을 더 깊숙히 몰입하고 관객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인다는 걱정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공연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발전했었고, 마지막 공연때쯤 거의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을 완전히 새롭게 이해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Koul은 이 그룹은 공연도 하면서 영국이랑 스코틀랜드를 경험하고 같이 여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배우들과 연출진들이 더욱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Koul 은 “모두가 가까워질수록 서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해지며, 공연을 같이 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누군가가 다가와 좋은 뜻으로 “이건 조금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아” 라고 말하는게 정말 좋고, 서로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하는지 알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